'시크릿 부티크' 장미희, 욕망 위해 '딸의 친부' 까지 죽였다…안방극장 '충격'

입력 2019-10-25 07:47   수정 2019-10-25 07:48

시크릿 부티크 (사진=방송캡처)


SBS ‘시크릿 부티크’ 장미희가 유례없는 ‘잔혹 레이디’의 면모로 악행을 거듭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9회분에서는 김여옥(장미희)이 데오가 회장직 연임에 걸림돌이 된 과거 남자이자 위예남(박희본)의 친부인 이희섭(김종호)을 제거해 버리는 모습으로 ‘독하고 잔인한’ 악녀의 면모를 발산했다.

김여옥은 자신을 끌어내리기 위해 조광그룹이 자신의 과거 남자인 이희섭을 납치, 주주총회 전 기자회견을 열려고 하자 당혹스러워했던 상황. 이희섭을 처리하지 않고 보호한 제니장(김선아)에게 김여옥은 “지킬 게 있는 사람이니 믿어도 된다고? 지킬 게 있으니 욕심도 더 났겠지, 조광 최석훈이 뭘 안겨주겠다 꼬드겼는지 몰라도. 자기 신변에 위협을 받거나.. 욕심나는 제안을 받거나.. 사람은 그때가 진짜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제니장으로 인해 기자회견 위기를 모면한 김여옥은 제니장이 이희섭과 그의 딸을 눈에 띄지 않게 모셔뒀으며 그냥 두면 조광 측에 의해 이희섭이 제거당할 거라고 말하자, 가소롭다는 듯이 웃는, 소름 끼치는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회장직 연임을 하게 된 김여옥은 J부티크에 찾아와 연임축하 파티를 국제 도시 우선 협상자 발표 날로 잡았다는 말과 함께 “조광 최석훈이 보는 앞에서 누가 주인이 되는지 단단히 보여줘. 기자회견 막은 건 그때 같이 포상해 줄 테니까”라고 압박을 가했다.

이후 김여옥은 자신을 찾아온 융천시 시의원 이주호(장률)를 통해 위예남과 도준섭 시장(김법래)이 얽힌 요트 사고와 사고를 쫓던 경찰의 실종, 그 경찰의 딸인 이현지(고민시)를 제니장이 데리고 있다는 내용을 알게 됐다. 제니장을 불러 삼자대면을 한 김여옥은 위예남 일을 침묵하는 조건으로 현재 융천시장 도준섭 대신 새로운 시장과 함께 공정한 절차로 개발을 진행하게 해달라는 이주호의 제안을 들게 됐던 터. 이주호 앞에서 예의 있게 대답했던 김여옥은 이주호가 나가자 제니장에게 이주호를 처리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이현지 역시 버리라며 제니장이 하지 않으면, 자기 손으로 정리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내가 전에 얘기했었지? 내가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어떤 일까지 했는지 넌 아마 다 모를 거라고. 아이 둘을 상자에 가뒀다.”라는 말로 서슬 퍼런 경고를 날렸다.

드디어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자 발표 날이자, 김여옥의 연임축하파티 날, 김여옥은 황집사(한정수)를 통해 과거 남자인 이희섭의 안부를 확인하며, “가여워서.. 가여워서 그래..”라는 의심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이후 간호사에게 약을 받은 이희섭은 약을 먹은 후 입에 거품을 문 채 숨을 거뒀고, 뒤이어 황집사에게 “처리 했답니다”라는 전화를 받은 김여옥은 흔들림 없는 태도로 눈시울을 붉히는, 섬뜩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김여옥 회장직 연임 축하파티에서 제니장과 위예남은 각각 윤선우(김재영)와 오태석(주석태)에게서 이희섭을 죽게 만든 사람이 김여옥임을 듣고는 놀라움과 분노에 휩싸였다. 김여옥이 환하게 웃으며 사람들과 악수하는 사이, 붉게 핏발선 눈으로 엄마를 노려보는 위예남과 그런 위예남을 싸늘한 눈빛으로 마주한 김여옥,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제니장, 세 사람이 마치 한판 맞붙을 것 같은 일촉즉발 긴장감을 드리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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